대학 페미니즘, 우리에게도 역사가 있다!‘2018 신입생 페미니즘 캠프’ 기획단을 만나다(하) 사회의 축소판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사회와 다른 특성이 있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페미니스트로 사는 이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2018 신입생 페미니즘 캠프’ 기획단으로 활동한 이수빈(연세대 총여), 윤원정(동국대 총여), 퍼포린(성균관대 여성주의 소모임 ‘나은’) 세 사람에게 학내 페미니즘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았다. -에타(에브리타임이라는 시간표 앱. 대학 별 커뮤니티 익명게시판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많은 대학생들이 이용함)에서 여성혐오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요. 요즘 대학 분위기는 어떤가요,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나요? 이수빈(연세대 총여학생회): “제..
성폭력 자기 방어 가이드[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35퍼센트가 성폭력을 경험한다.(2017년 11월 WHO) 한국의 19세부터 65세 미만 여성이 응답한 ‘신체 접촉을 동반한 성폭력’ 피해율은 21.3퍼센트다.(2016년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 여성가족부) 성폭력 가해자는 아는 사람일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강간의 77.7퍼센트를 아는 사람이 저지른다.(같은 조사, 여성가족부) 낯선 사람에 의한 강간은 더 적게 일어나지만, 신고율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