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12) ‘인터뷰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Over the rainbow’ 코너를 통해, 필자 박김수진님이 가족, 친구, 동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레즈비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칼럼은 격주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여성운동하는 레즈비언 아자님과의 대화 한 달 전인 5월 첫째 주에 인터뷰 칼럼의 열두 번째 주인공, 아자님을 만났습니다. 아자님과 저는 올해로 9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자님을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귀여운 외모와 특이한 성격을 가진 분입니다. 뭐랄까요, 제 눈에 아자님은 정말 귀여운 캐릭터 인형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아자님은 여러 사람이 함께 회의를 하는 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퀴어신학자 테드 제닝스 강연회 개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희생자는 성서 그 자체이다.” 이론신학(데리다와 신학)과 퀴어 신학의 권위자, 시카고 신학대학 테드 제닝스(Theodore W.Jennings, Jr)는 7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한국강연회에서 교회의 동성애혐오를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교회가 성서를 왜곡해 동성애혐오를 조장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게이 커플이 등장하는 SBS의 주말 드라마 가 방영되면서 일부 기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노골적으로 동성애혐오를 드러내는 움직임들이 표출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 방영을 반대하며 “SBS 시청거부 및 광고안내기 운동”을 선동하고 있는 ‘동성애허용법안반대국민연합’은 최근 조선일보 1면 연속 기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