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소화기 뿌린 경찰이 ‘아동학대’ 운운
유모차에 소화기 뿌린 경찰이 ‘아동학대’ 운운 진짜 문제는 공권력의 보복성 표적수사 [여성주의 저널 일다] 박희정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한계수위를 넘긴 지 오래다. ‘보복성 표적수사’라는 시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까지도 수사대상에 포함되었다. ▲ 촛불집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 © 일다다음카페 ‘유모차부대’ 회원들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대상으로 지목된 카페 운영자 및 소속회원의 집에 통보도 없이 찾아가 협박조로 출석을 종용하고 집회 당시 사용했던 깃발과 풍선을 찾아서 제출하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원은 경찰이 남편의 직장과 직위 등을 물으며, 남편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거라는 암시까지 ..
저널리즘 새지평
2008. 9. 25.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