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거리의 십대, 그들만의 세상에 접속하다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 성매매의 실태를 알아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 한소리회는 를 개최했다. 거리로 나온 십대들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성매매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소리회는 “청소년 성매매는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한 아동학대이자 성폭력”이라고 규정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지역사회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들꽃청소년세상의 사례는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들꽃청소년세상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청소년 지원기관으로 대안가정, 대안학교, 직업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공동대표는 거리..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삶을 살며 소명을 찾는 일이 중요해” 박푸른들이 찾는 ‘내 안의 목소리’ (상)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10대, 20대의 획일화된 인생의 궤도를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의 시간과 고민을 들어봅니다. 특별기획 “선 밖으로 나가도 괜찮아” 연재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정서적 독립행 기차에 오르다 ▲ 이번 추석에 고향인 충남 홍성군 홍동면 금평리에 가서 찍은 가을 논이다. ⓒ 박푸른들 나는 충남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같은 마을에서 어린이집부터 대학과정까지 다녔다. 그리고 스물세해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마을 논에 있는 벼가 익어가는 냄새를 맡았다. 대학과정에서는 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