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곳에서,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다 오진성의 ‘내 삶’ 찾기①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10대, 20대의 획일화된 인생의 궤도를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의 시간과 고민을 들어봅니다. 특별기획 “선 밖으로 나가도 괜찮아” 연재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www.ildaro.com 고등학교를 자퇴하다 ▲ 오진성(23). '나는 이제 부모님의 품 안도, 학교라는 틀 안도 아닌 내 스스로 길을 찾아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학교 안 가면 안 돼?” “무슨 소리야, 그래도 학교는 가야지. 다 참고 가는 거야~” 글쎄, 이 정도면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정상적인 대화가 될까? 내..
‘히잡’ 논쟁을 통해 본 다문화 갈등 독일사회 50년 노동이주의 역사와 현재② 유럽 최대 이민국이 된 독일의 노동이주 역사와 정책, 이주민의 현실과 독일 사회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기획 기사를 4회에 걸쳐 싣습니다. 결혼이주를 통해 생겨난 다문화 가족이 최근 몇 년 급증하고, 외국인노동자 정책에 대해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독일의 경험은 ‘국제이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필자 정용숙님은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독일사를 전공하고, 독일 보훔 대학교에서 ‘20세기 후반 노동자 가족의 사회사’에 대한 박사 논문으로 2011년 보훔 대학교 사회운동연구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에 돌아와 연세대 사학과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 www.ild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