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말이 판치는 시대, 반짝이는 기록 르포집 펴낸 안미선 작가와 만나다 (www.ildaro.com)에 2012년 6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기록되지 않은 노동’ 기사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많다. 주류 노동 담론에서 이야기되지 않았던 여성노동 문제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이 여성들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섬세하게 밝히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소중한 노동 기록을 써 나가고 있는 ‘여성노동자 글쓰기모임’은 2003년 격월간지 에서 마련한 ‘여성노동자 글쓰기 교실’의 1기 수강생들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 모임은 현장에 있는 여성노동자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꾸준히 만들어왔으며, 협업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함께 성장해오고 있다..
하늘을 나는 교실 첫 학기가 시작됩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창간 이래 대안 저널리즘 확산을 위해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앞으로 이라는 이름으로 저널리즘, 인문학, 철학, 예술 강좌를 열 예정입니다. 을 통해 독자들과 더욱 친밀하고 깊은 유대와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 학기인 2014년 가을학교에는 3개의 교실이 문을 엽니다. ① 20, 30대 여성들을 위한 “인터뷰” 강좌 강사: 윤정은 『오래된 약속』의 작가. 저널리스트, 소설가로 필요에 따라 이런 글, 저런 글을 쓰고 살아오던 중 인터뷰가 다양한 글쓰기의 기초이자, 매력적인 글쓰기 장르라는 생각에, 일다에서 를 마련해 올해로 세 번째 강의를 하고 있다. 1강 9/18 (목) 인터뷰를 둘러싼 ‘3개의 세계’ 이해하기 2강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