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말라” 귀환사업에 내몰린 파키스탄 거주 아프간 난민들의 목소리 여성주의 저널 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 실린 7월 15일자 기사입니다. 필자 기요스에 아이사 씨는 일본 무로란공업대학 교수이자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입니다. -> www.ildaro.com 2001년 미국 911테러 후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있은 지 11년이 흘렀다.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고 많은 경제지원이 이루어졌음에도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지금도 진행 중인 다국적군의 탈레반 소탕작전의 영향으로 고향을 떠난 난민도 많다. 인접국인 파키스탄에서 생활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올 5월, 일본의 ‘아프가니스탄 여성혁명협회(RAWA)와 연대..
[일다] 남과 북, 분단의 경계를 넘은 사람들 소설 의 윤정은 작가 인터뷰 7년간 동료로 함께 활동해온 윤정은 기자(38)가 첫 소설 (양철북)을 펴냈다. 1997년 최초의 북한식량난민 집단망명신청 사건을 다룬 실화소설이자, 스물 넷의 나이로 생사가 오가는 국경지대에서 낯선 북한사람들과 동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중국의 탈북자 북송을 둘러싸고 논쟁이 불붙은 지금, 남북갈등만큼이나 좌우 이념대립으로 남남갈등도 심각한 남한 사회에서 출간된 은 시대의 화두를 던지는 소설이다. 너무나 정치화된 이름 ‘탈북자’의 존재를,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인간과 인간의 만남으로 드러냄으로써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 을 펴낸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윤정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