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cc경기보조원, 부당징계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도 승소 "골프장 캐디도 근로자” 인정받기 위한 3년의 싸움 “사장님, 나이스샷~” 경기보조원, 흔히 ‘캐디’라 불리는 이들을 떠올리자 이 말부터 튀어나왔다. 돈 좀 있는 사장님들이 운동으로 유희로 사교로 치는 공이 날아가면 젊고 늘씬한 여자들이 박수를 친다. 대체 누가 이런 천박한 그림을 내 머릿속에 넣어두었을까. 경기보조원들이 3년째 일터를 지키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3년간의 싸움을 몰랐다는 사실에 놀라, ‘잘 알지 못하는’ 그녀들을 만나러 갔다. 경기보조원, ‘독한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못할 일 ▲ 88cc 골프장 정문에서 1인시위 중인 조합원 © 희정 나를 태운 차는 산길로 들어서 굽이굽이 한참을 가더니 88cc(컨트리클럽) 골프..
추은혜의 페미니즘 책장(2) 알리스 슈바르처「사랑받지 않을 용기」 [페미니스트 20대 여성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그 해답을 찾아가는 페미니즘 책 여행이 시작됩니다. 폭력의 시대에 평등과 자유의 꿈을 꾸는 여성들의 생각과 삶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www.ildaro.com] 나는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텔레비전을 ‘안 본다’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맞을 것이다. 개인의 취향 여부를 떠나서 일단 나의 생활 반경 이내에는 텔레비전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언제나 관련 소식에서 한 발 늦는 편이다. 가령 이미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난 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 그제야 ‘이게 뭐지’하면서 클릭해 보는 것이다. 드라마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