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폭행…혐오범죄 대책은?성소수자 혐오범죄 예방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 남성 동성애자가 서울 종로3가 인근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의 회원이자 게이합창단 ‘지보이스’(G-Voice)의 단원인 20대 남성 A씨는 종로3가 쪽에서 합창 연습을 끝내고 뒤풀이하던 중, 만취한 30대 남성으로부터 “호모새끼들아”라는 욕설과 함께 얼굴을 가격 당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는 도망치려 했으나 주변에 있던 남성 동성애자들에 의해 붙잡혔고, 이후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성소수자에겐 어느 공간도 안전하지 않아 사건 당시 A씨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부각되는 옷차림이나 행동을 하지도 않았으며, 뒤풀이를 하던 술집 문 앞..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3) 문경에서 잠시 휴식Ⅴ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이두나 동성애 부부로 살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친구가 둘째를 낳았다. 그러니까 두 번째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다. 솔직히 그녀의 결혼식서부터 꽤나 충격이 컸었다. 하객 중에는 친구의 전 여자친구와 친척분의 전 남편 등 그 당시 나의 관점에서는 약간 불편할 수 있는 관계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여느 맞벌이 부부와 달리, 그녀들은 각자 집안일을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