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터진 동성커플 결혼식, 베트남에 무슨 일이? 성소수자 단체 ICS센터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베트남 성소수자 단체 2008년에 창립된 ICS센터는 베트남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호찌민시 비영리단체다. 동성애자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긍정적으로 이미지 전환을 꾀하기 위해, ‘베트남 사회경제환경연구원’(iSEE)에서 실시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2011년에 iSEE와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의 지원을 받아 독립적인 단체가 되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성소수자 인권 캠페인을 진행..
‘별’과 ‘몸’의 간격을 잇는 두 소년의 이야기소설 십대 동성애자가 주인공인 성장소설이 나왔다. 제목은 (돌베개)이고 저자는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다. 벤하민 자신이 사제 서품 이후 환속해 쉰 네 살의 나이에 커밍아웃한 퀴어 당사자이자,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치카노 운동을 펼치며 문학을 교육하고 있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 장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재되었다. ▶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의 장편소설 (돌베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니 책을 퍽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았다. 표지에는 사막에 주차된 빨간 트럭에 기대어 서로의 등을 감싸고 별을 바라보는 두 소년의 뒷모습이 있다. 두 개의 짧은 머리, 두 개의 평평한 어깨가 다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