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오오오오대체 메에에에갈이 뭐길래!차별과 부정의, ‘우리’의 정치적 책임에 대하여 ※ 필자 김홍미리 님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입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016년 7월은 가히 2015년 6월에 일어난 메르스 갤러리 ‘미러링 난장’의 확장판이라 할만하다. 작년 여름 디시인사이드 운영진과 유저들이 메르스갤러리를 접수한 메갈리아의 딸들과 어떻게 마주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했던 것처럼, 올여름 한국 사회는 정계와 재계(?)를 넘나들면서 ‘메갈리안’ 처리 문제를 두고 우왕좌왕한다. 도오오오오오대체 메에에에에갈이 뭐길래, 그깟 티셔츠 한 장 사 입었다고 일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며, 이것이 부당한 노동권 침해라고 시의적절하게 논평을 낸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때아닌 ‘남혐 옹호’ 논란에 휩..
페미니즘, 선행학습이 필요해!⑤ ‘교복벗고 여성주의’ ※ 2016년 는 새로운 페미니즘 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청년여성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저기 선배 옆에 가서 앉아’ 때는 대학교 1학년, 어리버리 첫 시험도 끝나고 다가올 학내 축제(라고 쓰고 술 먹고 술 팔기)에 괜히 들떠있던 2007년 4월. 선배들은 럭셔리한 곳으로 엠티 가야지 않겠냐며 신입생들에게 바람을 넣었다. 럭셔리 엠티뿐만 아니라 전무후무한 매출을 기록한 전설의 학번이 되고 싶었던 동기들의 부푼 마음은 지금까지도(2015년 축제까지도) 이어지는 축제 주점 아이템을 떠올리게 했다. 바로 ‘바-니-걸-즈’. ▶ 동기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