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조이여울의 記錄 13. ‘탈핵’ 정치를 원한다 지난 달 울산 앞바다에서 5차례나 발생한 지진 소식을 들으며, 안 그래도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싶었다. 지진학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해저 지각변동이 일어나, 동해안 지역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7일 열린 대한지질학회 지진포럼을 다룬 YTN등 보도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와 백령도 근처, 속리산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발표)고 한다. 특히 울진에서 포항까지 길게 이어진 울릉 분지의 역단층이 끊어지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동해안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여파와 피해를 ..
서울에서 원전 1기 어떻게 줄이지? 에너지낭비 줄이고 효율 2배로 높이는 해법찾기 [1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15대 시정운영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환경분야 계획으로 ‘원전 1기 줄이기’를 내놓았다. 원전을 확대하는 국가계획과 상반된 데다가, 서울의 전력 소비가 계속 늘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그렇다면 원전 1기를 줄이려면 누가,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대해 이유진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팀장의 제안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원전 7기 분량에 달하는 전력을 소비하는 서울 선거를 잘하고 볼일이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에너지 정책의 목표가 ‘원전 1기 줄이기’란다. 1년 전 후쿠시마 사고로 핵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 확대를 외치는 MB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