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내 성희롱 사건 ‘이긴 싸움’의 기록 젠더폭력 생존자들이 기록하는 연재는 젠더폭력을 단지 하나의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피해와 저항과 생존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사장에게 알린 후, 난생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법률자문을 구하고 원청에 연락해 보호를 요청하고 고용노동부와 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넣고 고용평등상담실에 상담을 요청하고 정신과 진료를 받고… 10개월 간 고군분투하며 이 사건에 나의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일러스트 제작: 두두사띠) 공공기관 콜센터에서 일하다 겪은 일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 일은 공공기관 콜센터에서 벌어졌다. 짧..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아시아나케이오 부당해고에 맞서 400일 나는 뜨겁게 보고 차갑게 쓴다 여성 저널리스트가 뜨거운 시선으로 발굴한 한국사회. 이 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국 사회 의제를 어려운 이론을 빌리지 않고 “인간의 긍정적인 힘”이나 “용기”, “믿음”과 같은 가치들 book.naver.com *'싸우는 여자들 이야기'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선 자리를 지키는 일도, 정해진 장소를 떠나는 일도, 너와 내가 머물 공간을 넓히는 일도, 살아가는 일 자체가 투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세상이 작다거나, 하찮다거나, 또는 ‘기특하다’고 취급하는 싸움이다. 세상이 존중할 줄 모르는 싸움에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11명의 필자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