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저항이 개인들에게 준 영향[최하란의 No Woman No Cry] 2018년을 정리하며 확인한 변화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달라진 질문들 셀프 디펜스 교육을 하면 여러 질문들을 받는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기에 따라 질문 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2016년에는 “저항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많았다. 그래서 교육에 라는 부제를 달기도 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기는 부정적 감정을 떨쳐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 반대로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또는 ..
한국은 ‘아동‧청소년 성착취’에 왜 이리 무방비한가?온라인에서 증가하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과 성매매 32세의 성매수자는 채팅어플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17세) C와 만나 12만원을 주고 자신의 차량에서 성매매를 했다. 또한 C 몰래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이후 C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어플을 삭제하고 연락을 차단했지만, 성매수자는 C의 SNS에 C의 사진을 올리며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동영상이 있다는 걸 미끼로 성관계를 하면 지워주겠다고 협박했다. C는 십대여성인권센터로 도움을 요청했고, 센터 측은 경찰서에 동행했으며, 경찰은 성매수자를 긴급 체포했다. 그의 차량 블랙박스에선 수많은 동영상이 발견되었다. 지난 2일 열린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학술대회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