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캐릭터 좀 그만 죽여라!” 외친 팬들변화를 이끄는 퀴어여성들의 팬덤 에 가다 上 ※ 성차별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미디어에서 퀴어여성의 존재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안고서, 미국에서 퀴어여성 시청자/팬들이 만들어 낸 적극적 변화라 할 수 있는 컨벤션 행사 (Clexacon) 소식을 상, 하로 나눠 전달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올해 4월, 미국 라스베가스 트로피카나 호텔에서 ‘퀴어, 여성, 미디어, 팬덤’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2019 클렉사콘 뱃지와 굿즈. ⓒ일다 한국 미디어에서 여성 동성애자/양성애자 찾기 2015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 에서 ‘한국 TV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레즈비언 키..
소수자들, 자기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을 선택하다美 중간선거 결과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의 약진’ 분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출마 이유이긴 하지만 그보다도 저희 지역구는 그동안 주민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지 않았어요.” (시카고트리뷴 2018년 11월 11일자 기사 ‘Lauren Underwood says upset election win was about representation, not just Trump’) 11월 6일에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일부 지역의 주지사와 상원의원의 1/3, 하원의원 전체를 선출하는 선거) 결과, 일리노이 주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로렌 언더우드(Lauren Underwood)는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반발과, 그 반발에 대한 또다른 반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