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귀촌하기엔 시골은 ‘험한 곳’이죠[비혼여성의 시골생활] 산자락에서 읍내로 나간 해민 ※ 시골살이를 꿈꾸는 비혼·청년 여성은 점차 늘고 있지만 농촌에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들 대부분이 농촌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은 농촌에서 비혼·청년 시절을 경험한 일곱 명의 여성들과 만나,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삭제된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쓴 이들 모두 농촌에서 비혼·청년의 삶을 경험한 남원시 산내면의 여성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지리산 산골 마을에 ‘혼자 사는 젊은 여자’ 서울에서 살던 해민(가명)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산에서 사는 삶을 꿈꾸어왔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삼십 대 중반 무렵 텃밭 농사와 귀농·귀촌 ..
성차별 방송광고에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시민사회와 매스컴업계 간에 젠더의식 논의의 장 필요 일본에서는 성희롱, 성차별 내용을 담은 방송광고들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댓글 뭇매’. 그러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댓글 뭇매’로는 족하지 않다. 애초에 이런 방송광고가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이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젠더론을 강의하며 (신요샤) 등의 저서를 낸 고미야 도모네 교수(도호쿠가쿠인대학 경제학부)의 글을 싣는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매년 쏟아져 나오는 성차별, 성희롱 방송광고 최근, 젠더 이슈와 관련된 광고에 대한 댓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생각나는 것만 예를 들어도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