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청각장애인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했다!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⑧ 여성 농인 하개월의 유튜브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I'm a Deaf korean.” 하개월. 대한민국 호적과 주민등록증 상의 이름은 김하정. 올해 32살이 되었다. 유튜버 2년 차다. 하개월 유튜브에는 농인/청각장애인 여성, 그리고 청년들이 대거 등장한다. (출처: 하개월 hamonthly) 나의 유튜브는 “I'm a Deaf korean.”으로 표현된다. 대한민국 농인. 미디어 속의 농..
페미니즘,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바깥’으로 나아가는 힘『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권명아의 책을 읽고 페미니즘 관점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문학/문화를 연구하는 권명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책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에 대한 미술작가 이수영씨 서평을 싣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재생산 노동력의 이름 ‘여성’ 향단이, 함안댁, 아씨, 중전마마를 모두 한데 묶을 수 있는 새로운 인종, ‘여성’은 1900년대에 만들어졌다. 함안댁이 생물학적 특징을 빌미 삼아 감히 마님과 동급의 사회적 신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봉건 신분제도가 무너지고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들어서며 돌쇠와 도련님과 최참판 모두가 가문과 농토에서 놓여 난 그냥 남자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남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