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강함을 찾아 나서자고 말하고 싶어요”[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셀프 디펜스를 하는 여성들(3)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이십대 대학원생 연구원 C의 운동 이야기 재작년 9월, 그를 처음 만났다. 운동하러 오면 열심히 운동하고, 끝나면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바로 가는 스타일이라 일 년 가까이 거의 수업 때 같이 운동하고 오갈 때 서로 인사만 나눴다. 그러다가 그가 불편한 용기의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 집회와 비웨이브의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 시위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운동(exer..
유엔에서 논의된 스쿨미투…우리가 제네바까지 간 이유#스쿨미투,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다(3) ※ 스쿨미투 운동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에서 스쿨미투 현황과 의의, 과제와 전망을 담은 기록을 4회 연재합니다. 이번 기사는 스쿨미투가 유엔의 본심의 의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UN아동권리위원회 사전심의에 참석해 한국의 스쿨미투 운동과 학교 성폭력 실태를 알린 양지혜 님의 기록입니다. Feminist Journal 바로가기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초청을 받다 작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스쿨미투 집회를 끝내고 우리는 막막했다. 학내 성폭력 고발의 목소리가 거리에까지 쏟아졌음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집회를 진행한 당시까지도 정부의 공식적인 대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