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이후, 2019 세계여성의날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대학 내 성평등, 탈연애 선언, 강간문화 타파…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가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에는 미투를 외치는 목소리와 그에 대한 지지가 이어졌다.(관련 기사: “우리가 말한다, 이제는 들어라” http://ildaro.com/8150)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어떤 외침들이 광장을 울렸을까?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급부상한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따라가보았다. ▶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대학 페미 퍼포먼스 ’에서, 각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발언을 하고 있다. ⓒ일다(박주연 기자) “대학은 마녀사냥을 멈춰라, 마녀는 죽지 않는다!” “작년 한해 페미니즘은 불온한..
‘다양성 재현’ 권고를 ‘외모 검열’이라며 반발하는 당신여가부 논란을 보며 지난 12일 여성가족부에서 만든 가 업데이트되어 나온 이후, 무서울 정도로 사회적 반발이 거세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 안내서의 부록인 중 “비슷한 외모의 출연자가 과도한 비율로 출연하지 않도록 합니다”라는 내용과, 그 사례로 든 “음악방송 출연가수들은 모두 쌍둥이?” 표현이다.▶ 중 논란이 된 부분. 여성가족부는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은 삭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여성가족부 물론 이러한 표현은 섬세하지 않고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면도 있지만, 음악방송 출연자들의 외모 획일성이 심각한 수준이며 다양한 몸, 다양한 복장, 다양한 피부색, 다양한 얼굴을 가진 사회 현실을 반영할 수 있게 다양성을 보여달라는 메시지는 지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