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적폐 청산하고 ‘성평등’ 정책 펴야여성가족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서 용어 혼용 일부 보수적인 개신교 단체를 중심으로 정부가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의 정책 용어 사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성평등’ 용어가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전통적 가치를 훼손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관련 기사: ‘성평등’을 반대하는 사람들) 박근혜 정권에서 적극 사용된 용어 ‘양성평등’ 여성가족부가 개신교 측의 반발에 못 이겨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 용어를 쓰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자, 여성가족부는 18일(월) 입장 설명 자료를 발표했다. ‘성평등’과 ‘양성평등’은 영어..
아이들에게 ‘젠더리스’ 완구가 필요해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어떤 걸로 정하셨나요? 지난 10월 23일, 미국 IT 잡지 와이어드(Wired)에서는 ‘로봇 완구가 소녀들을 과학과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Can Robots Help Get More Girls Into Science and Tech?)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미국 내 여성 엔지니어의 비율이 12% 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실리콘밸리 내 성차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실리콘밸리에서는 성차별 발언, 임금 불평등 문제들이 불거져 논란이 되었다. 실리콘밸리 내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낮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어왔다. 왜 여성 엔지니어 비율은 이렇게 낮은 것일까? 여성들은 정말 과학, 수학,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