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과 성관계, 그 불안한 경계
성폭력과 성관계, 불안한 경계 17. 원치 않는 성행위 *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 www.ildaro.com "사회적 설명이 필요한 문제는 왜 어떤 여성들의 경우 강간을 참아주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몇몇 여성들이 용케도 그것을 반발하느냐이다." - 캐서린 맥키넌 사람은 살아가면서 힘든 일을 견뎌내게 하는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삶을 지탱해주고 자신을 믿게 하는 그런 기억. 그런 기억이 많을수록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고, 그 자존감이 자신을 보호하는 힘을 만들어 준다. 나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다. 짧지만 반짝 빛났던 기억. 어느 작가의 말처럼 사춘기는 인생의 소나기와 같다. 짧지만 강렬한 시간. ‘너를 믿는다’ 라는 말 가끔씩 찾아오는 두통에 진통제를 자주..
경험으로 말하다
2012. 9. 2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