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팬 VS 매니저? 윤리의식 결여된 기획사가 문제! 아이돌그룹 매니저들이 팬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다. 두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가수와 매니저는 달랐지만, 폭행의 정도와 양상은 비슷했다. 매니저들은 가수의 주변을 따르던 여성 팬의 뒤통수를 심한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가격했다. 절로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거친 폭행에 인터넷에는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비난 여론에 대해, 해당 기획사들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팬들의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하다. 팬 폭행, 십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기획사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번 사건은 ‘그나마 동영상이 찍혔으니까’ 기획사에서 사과라도 했지, 욕설과 폭행은 낯선 일이..
가출청소년들의 수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임에도, 우리 사회는 집을 나온 십대여성들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가출 십대여성들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노동환경 속에서, 쉽게 성 산업과 ‘원조교제’로 유입되고 있다. 십대들, ‘가출’에 대한 가치관 자유로워 기성세대가 청소년 가출에 대해 갖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십대들의 가출은 더 이상 ‘소수 문제청소년의 비행행동’이 아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청소년 유해환경접촉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십대들의 가출 경험률은 12.8%에 달했다. 또, 최근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십대여성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평균 나이 16.5세)의 34.2%가 가출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