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성폭력을 둘러싼 ‘시선’이 변해야 해요” 생존자 수기 의 필자 너울 인터뷰 작년 봄부터 에 개제된 성폭력 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많은 독자들의 응원 속에 연재를 마무리했다. 어린 시절부터 수 차례 성폭행을 겪은 필자의 경험 글을 보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고, 함께 가슴 아파하고 분노했으며, 기록과 회복의 과정을 격려했다. 너울 님으로부터 수기를 기고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은 지 약 1년이 흘렀다. 무시무시한 성적 폭력을 계속해서 경험하고 오랜 세월 트라우마를 겪어온 한 여성의 경험을 공개한다는 것은, 당사자뿐 아니라 필자와 독자 사이를 소통해가야 하는 기자로서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연재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거리의 십대, 그들만의 세상에 접속하다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 성매매의 실태를 알아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 한소리회는 를 개최했다. 거리로 나온 십대들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성매매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소리회는 “청소년 성매매는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한 아동학대이자 성폭력”이라고 규정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지역사회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들꽃청소년세상의 사례는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들꽃청소년세상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청소년 지원기관으로 대안가정, 대안학교, 직업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공동대표는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