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진보정치 활동가 최현숙(2)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들이 경험으로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며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나의 페미니즘”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50대중반에 ‘요양보호사’ 일을 선택한 이유 2009년에 요양보호사로 돌봄노동을 시작한 것은 여러 면에서 전략적 선택이었다. 2008년에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하고 출마한 서울 종로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양한 ‘성 정치’ 의제와 함께 우리 선본이 공약한 주요 의제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 받는 사람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 해 진보신당 부대표 선거에 출..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3D업종을 채우는 이주여성들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고려인 여성노동자의 노동현실을 기록한 리온소연 씨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 회원이며, 수원의 첫 다문화도서관인 지구별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편한 일 줄게…’ 성희롱이 일상인 곳 오늘도 나타샤(가명, 27세)를 바라보는 직업소개소장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직업소개소장은 일주일 전부터 자기랑 연애하자며 나타샤에게 치근덕대고 툭하면 소개소 안쪽 방으로 나타샤를 불러 댔다. 나타샤는 처음에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직업소개소장이 나타샤에게 좋아하거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