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으로 살며 한국과 사할린을 잇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이희팔 ‘화태귀환 재일한국인회장’ 인터뷰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사.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91세의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1세, 이희팔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일본 국회 앞과 외무성 앞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았던 것이. 당시 사할린주 한인회, 이산가족협회, 노인회, 이중징용 유가족회 등 ‘한인 2세’들로 구성된 회장단이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였다. 일본 외무성과 적십자에 찾아가고, 중의원 면담을 통해 ..
[기록되지 않은 역사]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 배달기 75년전, 일제에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삶과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연재.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ildaro.com 음력 달력, 귀중한 선물이 되다 대한을 앞두고 사할린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은 KIN(지구촌동포연대)에서 이은영 간사와 필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지연, 한겨레신문 토요판의 김민경 기자가 동행하였다. 김지연 사진가는 연해주와 모스코바, CIS지역을 다니며 고려인과 일본의 조선학교 사진집을 낸 경력이 있고, 김민경 기자는 에 달력 기사를 내면서 인연이 되어 동행 취재까지 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