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의 세상읽기"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14. 배우들의 대담 ※ 4월 서울과 화천에서 공연되는 ‘뛰다’의 연극 는 셰익스피어의 를 바탕으로 하면서, 우리의 아픈 현대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작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이 겪은 일들을 대담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일다] www.ildaro.com 광대극 배우들의 대담 * 장소와 일시: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012년 4월 2일 * 참여 배우: 최재영, 이지연, 김모은, 김가윤, 김승준, 공병준 * 정리: 황혜란 재영: 셰익스피어의 와 한국 현대사를 접목시킨 를 연습하면서, 또 2차례 광주답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한 예술가로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이야기해 보자. 평가나 판단보다는 경험 그 자체를 서로 듣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
전강희가 초대하는 무대 (3) 연극 어릴 적 즐겨보던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였다. 우리는 교과서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왕들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허준’, ‘대장금’, 그리고 최근 ‘추노’를 거치면서 우리의 역사관은 변신을 거듭했다. 왕과 귀족이 아닌 평민, 궁녀, 노비와 같이 역사의 중심에서 밀려난 이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공적인 목소리가 전해주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질긴 삶도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깊은 뿌리이다. 1월 18일부터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하고 있는 (연출 김재엽, 작가 김지훈)도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극의 혼혈족은 보다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재구성하려한다. 이들이 선택하는 역사는 어느 길을 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