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신화를 통해 탐색한 인간의 성(性)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4. 인도 극단과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서로 다른 문화와 몸의 역사를 가진 예술가들의 만남 ▲ 인도 극단 아디샥크티와의 레지던지 작업 중. 성(性)이 변화하는 연인들이 등장하는 인도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업으로, Niran과 재영이 둘 다 남자가 된 주인공들의 새로운 사랑을 격렬한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다. ©..
어떤 현대미술 전시보다도 더 ‘현대미술’적인 [일다] www.ildaro.com 총파업 전시 늦었다. 벌써 10분이 지났다. 떠났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부리나케 버스에서 내려 홍대 정문으로 갔다. 총파업 전시 오프닝 퍼레이드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나는 급한 마음에 신호등까지 무시할 뻔했다. 다행이다. 아직 퍼레이드를 시작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실망이다. 피켓을 든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 SNS를 통해 '잡년행동'이 총파업 전시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바로 ‘6월 9일 토요일 오후 1시 총파업 퍼레이드‘를 메모했다. 5월 1일 메이데이 총파업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데다가 '잡년행동'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솔직히 전시보다는 퍼레이드가 더 궁금했다. 지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