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송전탑 반대 밀양 주민들 '전문가 협의체' 통한 대화 요청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경남 밀양에 76만5천 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기 위해 정부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경찰이 20일 이후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예정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 주민들은 대부분 70,80대의 노인들이다. 밀양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땅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어,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어떤 희생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한전 ‘대국민 호소’ 통해 공사강행 의지 표명 밀양 송전탑 건설은 울산 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경남 창녕군 북경남 변전소까지 보내는 765㎸ 초고압 송전탑 공사이다. 전체 90.5㎞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연재를 마치며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의 연재를 마감합니다. 지난 6개월 간 ‘책 읽기’라는 끈으로 성실하게 독자들과 만나온 필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http://www.ildaro.com] 우리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는 ‘원전’ ▲ 2011년 3월 21일, 검은 연기를 피워 올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 일본 여성언론 제공 사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일본과 한국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핵 발전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고 반핵에 대한 공감이 크게 이루어졌을까?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성과 성찰이 일어나서 기존 체제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