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를 주민의 지속가능한 삶터로 도시 발전을 위한 행동 센터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도시 발전을 위한 행동 센터(Action for the city) 2006년 12월에 창립된 ‘도시 발전을 위한 행동 센터’는 하노이와 호이안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과 공동체복지 사업을 하는 베트남의 NGO다. 대표적인 사업은 도시 빈민을 위한 유기농 채소 재배와 도시공동체를 위한 놀이터, 공원 건립 프로젝트다. 또한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모임을 조직하고, 정부 관료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및 공동체복지 사업을 교육..
시골집 고쳐살기, 언니들이 간다! 해남 미세마을 공동체에서(하) ※ 비혼(非婚) 여성들의 귀농, 귀촌 이야기를 담은 기획 “이 언니의 귀촌” 기사가 연재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제작됩니다. [편집자 주] 집주인이 되다 수돗가 담벼락 너머로 건너다보이는 집이 있었다. 까만 지붕에 툇마루가 있고 꽤 널따란 마당에는 햇볕이 환하게 드는 집. 작은 비닐하우스와 창고가 딸려있고 뒤안에는 장독대와 나즈막한 돌담. 대나무 숲이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하는 파도소리가 인다. 그 집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살고 계셨다. 딴소리지만, 우에노 치즈코 선생이 이라는 책에서 갈파했듯이 여성 삶의 기본 값은 싱글이다. 참고로 우리 동네 할머니들 일곱 분 중 여섯 분이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