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제합병 100년 특별 좌담회 와 교류하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는 한국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특집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그 중 한국과 일본인, 그리고 제일조선인 2.5세 젊은 여성들이 모여 과거의 역사와 진정한 화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기사를 발췌해 싣습니다. -편집자 주 이령경 한국 출생. 릿쿄대학 대학원 재학. 한국대학을 졸업한 후 전 일본군‘위안부’와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학살문제, 베트남전쟁에서의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문제 등의 운동/연구를 했으며 현재는 제주도인 가족의 이산사 연구를 하고 있다. 림혜영 도쿄 출신. 도쿄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 졸업 후 모스크바에서 어학연수를 거쳐 서울로 이주, 시민참가형 씽크탱크/희망제작소의 국제팀에서 근무했다. 현재, 도쿄 신주쿠에 있는 ..
해결되지 못한 ‘전시 성폭력’문제, 일본 시민사회의 과제는 2000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은 ‘인도(人道)에 반하는 강간 및 성노예 제도’인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왕(日王) 히로히토와 일본국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리고 2001년에서는 그 최종 판결로 ‘성노예 제도’에 대한 심판과 일본이 가해국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제시했다. 그로부터 10년, 그간 일본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시민사회는 어떤 고민을 안고 있을까? 지난 달 27일, 일본의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여성∙전쟁∙인권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과서 “일본군위안부” 삭제, 피해자들 소송 모두 ‘패소’ ▲ wam 박물관 입구 사진 © 일다 - 윤정은 ‘여성국제전범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