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15) 늘 곁에 있어주는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내 친구]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그립던 친구를 만났다. 이렇게 말하면 몇 해 만에 보는 것 같지만, 우린 겨우 한두 달 만에 만나는 거다. 그런데도 그렇게 그립다. 초등학교 때 반 아이들 중에서 가장 독서량이 적어 혼이 났던 나와는 다르게, 그녀는 다독하는 아이였으며 라는 박인환 시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친구다. 남자 앞에서는 많이 수줍어하는 지금과 달리(그녀는 현재 싱글이다), 초등학교 때 반 여..
대학이 엄마대학원생 현실에 눈뜬다면 서정원의 미국대학 탐방(5) 변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서울대 부모학생조합 대표 서정원씨(33세)가 양육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 대학들을 탐방하고 온 이야기 연재를 마칩니다. –편집자 주 ‘부모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대학생들의 캠페인 얼마 전 서울여대 학부생 다섯 명으로 구성된 그룹에서 반가운 이메일이 왔다. 자신들의 친구 중에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대학에 다니는 과정에 엄마가 된 학생이 공부와 육아를 함께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다섯 명의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힘을 합쳐 엄마인 학생들을 위해 작게라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대학생들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