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합의, 아시아의 모든 피해자 무시한 것14차 아시아연대회의서 각국 참가자들 강도 높은 비판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한다면 당연히 아시아 전역의 모든 피해자에게 그런 마음을 표명해야 할 것입니다. 피해자가 속하는 국가에 따라 사죄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면, 그건 누가 봐도 말뿐인 사죄입니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공동대표이자 재일조선인인 양징자씨는 “가해국의 시민으로서 일본 정부의 태도를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공동대표 양징자씨 ⓒ 일다 ‘위안부’들의 뜻 모아 연대해온 ‘아시아연대회의’ 제14차 (이하 아시아연대회의)가 지난 18일~20일 서울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렸..
세계는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 12번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 일본서 개최 일본에서는 아베 정권 출범 이래, 일본군 ‘위안부’ 연행에 강제성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었다는 주장과 “고노담화 재검토” 발언이 이어졌다. 고노담화는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을 시인하고 사과한 담화이다. 아베 정권은 고노담화 재검토는 철회하였지만, 작성 과정을 검증하는 등 담화의 의미를 훼손하는 시도를 꾀하였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국회 회기 중이었던 5월 31일부터 6월 2일 사이, “아베 정권의 폭주를 용납할 수 없다, 세계는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원한다!”는 제목을 걸고 (이하 아시아연대회의)가 일본에서 열렸다. 아시아연대회의는 1992년 8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