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해지지 않은 여성의 목소리는 무한대다”일본 페미니즘 출판사 ‘엣세트라 북스’ 설립한 마츠오 아키코 2018년 12월, 일본에서 페미니즘 전문 출판사 ‘엣세트라 북스’(etc. books)가 탄생했다. ‘엣세트라’는 영어로 여러 가지, 기타 등등이라는 뜻. “아직 전해지지 않은 여성의 목소리는 무한대다. 그런 여성들의 엣세트라를 전하는 페미니즘 프레스”이다. 2019년 5월에는 페미니즘 매거진 [엣세트라]를 간행했는데, 만화가 다부사 에이코(田房永子)가 책임편집장을 맡았다. 창간호 테마는 “편의점에서 성인 잡지가 없어지는 날.” 작년 1월, 일본의 각 편의점이 8월 말까지 성인 잡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 그 자체로는 기쁜 일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당당하게 진열되어온 성인 잡지가 일순 사라지는..
‘페미니스트 시장이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을 찾다(하) 여성 정치와 청년 정치, 페미니즘과 정당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왜 선거사무실을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라고 이름 붙였는지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가 꿈꾸는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는 뭘까?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선언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 뛰어든 그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았다. 녹색당의 페미니스트들이 서로에게 가지는 연대감과 그들이 꿈꾸는 정치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 인터뷰 중인 녹색당 김주온 공동운영위원장과 신지예 서울시장 예비후보. (신지예 후보 캠프 제공 사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