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은 식탁] 지적장애 김경남, 뇌성마비 장희영씨와 함께 장애인과 함께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며 공평한 밥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획 “차별받은 식탁”이 4회 연재됩니다. 일다와 제휴 관계인 비마이너(beminor.com) 조은별 전 기자가 취재하였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ww.ildaro.com 식당 앞의 문턱, 돈의 문턱에 걸리다 세상에 음식점은 참 많다. 돈만 있으면 한 끼에 10만 원이 넘는 비싼 밥도 먹을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싼 값에 대충 때울 수 있는 김밥전문점도 있다. 많고 많은 식당 중에서 휠체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없고 문턱이 없는 곳은 얼마나 될까? 그런데 때로 문턱이 없는 식당에는 음식값이 부담스러워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한..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일다 독자위원 김소희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내 것’을 소망했던 어린 시절 나는 를 통해서 페미니즘을 알게 되었다. 물론 전에도 그런 말을 들어보기는 했다. 하지만 그때 나에게 페미니즘이란 문학이나 문화이론을 공부할 때 나오는 수많은 개념어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삶과는 연관이 없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사전적 의미 정도는 알아둬야 하는 말에 지나지 않았다. 여성이라는 자의식도 없었거니와 그런 것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니까. 인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