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 둘 중 한 명은 최저임금 못 받아 발표 (신 모씨, 18세 여성)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에 거주하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5~19세 십대 여성 5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시 청소녀 아르바이트 실태”를 발표했다. 십대 여성들이 받은 평균 시급은 5,126원으로, 최저임금 5,210원보다 84원 낮았다. 둘 중 한 명은 최저임금을 못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십대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65.3%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시급을 주고 있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이 각각 59%, 53.7%로 그 뒤를 따랐다. “지각했다고 머리를 주먹으로 맞았어요” 11월 22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십대 여성들의 ‘알바’이야기 5126?!” 청책(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성평등지수 117위, 그래도 여성전용주차장이 부럽니? 유리천정이 깨어졌다고 착각하는 한국 사회 지난 달 28일 세계경제포럼(WEF)은 ‘2014년도 글로벌 성 격차(Gender Gap)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性) 평등 지수가 0.640점으로 세계 142개국 가운데 117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136개국 가운데 111위였다.) 언론은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한국의 성평등 지수가 너무 낮다며 대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항상 언론의 이러한 뜨거운 질타는 뜨거운 만큼 빨리 차게 식으며,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새로운 뉴스에 묻혀 ‘성평등 지수’같은 것은 금방 잊혀진다는 점이다. 여성 최초 OOO! 그런데 2호는 누구지? 정치철학이나 정책은 논외로 하였을 때, 한국에서 최초로 여성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