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페미니스트들 “일터의 성평등”을 묻다민주노총과 페미니즘의 만남,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젊은 여성 조합원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제가 뜨끔할 정도로, 민주노총에 요구하는 사항들을 이야기해 달라.” “Feminist”(페미니스트)라는 글씨가 쓰인 민주노총 티셔츠를 입은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청년여성 집담회 가 지난 달 28일 저녁 서울 마포 창비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열렸다. 주로 ‘남성노동자’의 얼굴로 대변되어 왔던 민주노총을 떠올려보면 민주노총과 페미니즘의 조합은 아직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최근 여성노동자와 여성조합원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그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작년엔 흔..
폭력은 차별을 먹고 자란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성폭력과 성차별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여성과 임금: 젠더 불평등 지난 10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은 6.4퍼센트였다. 올해는 16.4퍼센트가 됐지만, 최저임금 산입에 대한 정부 결정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만약 상여금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킨다면, 인상효과는 크게 줄 것이다. 이미 교육부가 소정근로시간을 줄여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려 했다. 또 정부는 사실상 사회서비스 부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다. 기업들도 수당의 명칭을 바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