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인권연대 등 29개 단체, '바성연' 광고 규탄 기자회견 박희정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이하 바성연)’과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이 조선일보에 게재한 동성애혐오 광고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지난 6일 11시 보신각에서는 종교계, 청소년, 성소수자, 보건의료인, HIV/AIDS 감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광고 게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등 29개 단체들은 광고를 게재한 ‘바성연’ 등을 향해 “동성애 혐오 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이번 일로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한 동성애자와 HIV/AIDS감염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광고를 실은 일간지도 혐오조장에 일조한 ..
성소수자·기독교단체 연대해 '동성애혐오'에 저항 박희정 동성애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일각의 움직임에 맞서, 동성애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신문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완전변태 등 성소수자 단체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가 함께하는 ‘열림’에서 광고 게재를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열림’은 9월 초 경향신문에 광고를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림’은 지속적으로 동성애 혐오의 위험성을 알리고, 혐오를 조장하는 움직임에 대응할 목적으로 지난 7월 결성되었다. 올해 SBS 드라마 가 동성애자 커플을 긍정적으로 다루었다는 이유로, 동성애허용법안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국)이 지난 5월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광고를 실은 것이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