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연상을 이용해 새로운 생각하기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오늘은 이라고 이름붙인 ‘창의성 프로그램’을 공부해보자. 우리는 4주에 한 번씩 을 공부할 것이다. 수년 째 아이들과 공부를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모든 아이들이 상상력이 넘친다는 사실이다. 나는 항상 창의성은 우리들 속에 씨앗처럼 존재한다고 믿어왔다. 물을 잘 주고 햇볕을 잘 쬐어주면 싹이 트고 잎을 틔우기도 하지만, 제대로 키우지 못하면 아예 썩어 없어지고 마는, 그런 씨앗 같은 것이 우리 속에 있다고 생각했다. 교육자로서 난 그런 씨앗 상태로 존재하는 아이들의 창의성에 물을 주고 햇..
아이들과 상상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 짓기 (정인진/ 교육일기에 등장하는 아이들 이름은 가명입니다.) 지난 주, 5학년 아이들과 상상력을 발휘해 재미있는 이야기 짓는 걸 연습했다. 이 공부를 위해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라는 책을 텍스트로 다룬다. 텍스트를 읽기에 앞서 아이들에게 우선 심심할 때나 쉬는 시간에는 뭘 하는지 물었다.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1) 최근에 본 재미있는 만화를 생각한다. 2) 밖에 나가 축구를 한다. 3) TV를 본다. 4) 컴퓨터게임이나 닌텐도를 한다. 5) 친구에게 전화한다. 6) 형에게 같이 놀자고 한다. 7) 그림을 그린다. “다들 재미있는 걸 참 많이 하네! 그런데 심심할 때, 상상을 하는 어린이도 있단다. 다음 글을 볼까?” 이렇게 말하고 아이들에게 텍스트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