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평화를 노래해요”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 황순영 [여성주의 저널 일다] 조이여울 아리랑 노래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많은 장소에서 널리 불려진다. 최근에는 노래를 들었다. 65세의 황순영님이 본조 아리랑에 가사를 만들어 붙여 부르는 노래다. ▲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 황순영전쟁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난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 스스로 좋아지길 기다리기에는 세상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 전쟁의 이유를 날려보내요. 가난의 원인을 날려보내요. / 사람과 세상이 편해지려면 욕심을 버리면 되는 거지요.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를 소개한다는 추천을 받고서, 황순영님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뵙고 보니 눈에 익은 얼굴이다...
평화바다 지키려는 강정마을 사람들 2008년 여름, 해군기지 반대하는 생명평화축제 [여성주의 저널 일다] 양동규 [무더웠던 여름, 제주 지역은 해군기지 건설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강정마을 주민들은 평화바다를 지키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2008년 강정의 여름을 제주참여환경연대 양동규 정책국장이 전한다. -편집자 주] 2008 생명평화축제, 강정에서 평화와 놀다 ▲ 해군기지 건설반대 도보순례 © 강정마을회2008년 여름은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릴 만큼 평화를 갈구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열의가 가득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강정의례회관 앞마당에서는 “강정, 평화에 물들다” 토요 문화제가 열렸다. 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시작한 제주도 도보순례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