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속 테러, 프랑스공화국의 과제 신년 초였던 1월 초순, 프랑스 파리와 그 근교에서 신문사와 경찰관, 유대계 식품점이 무장한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해 열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프랑스의 이전 식민지에서 이주해온 이민 2세. 프랑스에서는 1월 11일에 대규모 추도 집회가 열렸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및 각국 정상들이 참여했다. 지금 유럽 사회에서는 이민과 이슬람 과격파에 대한 논의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슬람권 국가와 지역에서도 ‘종교에 대한 모독’에 대한 논의가 들끓고 있다. 오랜 기간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 등의 책을 펴낸 문학가 다카하타 유키 씨가 이번 사태에 대해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를 둘러싼 패러독스들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빅데이터 시대의 위협, 익명의 권리는?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 1년③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 이후 1년, 정부의 대책과 사회적 논의들을 검토하며 주민번호 시스템의 현 주소를 짚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사를 3회 보도합니다.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제시하는 세 번째 기사의 필자는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백화점을 통해 전달된, 십대 딸의 임신 소식 빅데이터(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뜻함. IT시대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음)의 위험을 경고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일화가 있다. 한 백화점이 고객들의 구매 정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했다. 어느 날 한 남성이 항의 전화를 했는데, 자신의 십대 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