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런던으로의 시간 여행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나의 첫 기타선생님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 ▲ 나의 첫 기타선생님 B(우측)와 함께. © 이내 “야, 니가 여기 왜 있노?” 부산에서 익숙한 얼굴과 우연히 마주쳤다. 런던에서 함께 살던 B다. 연말이면 한국에 잠시 들어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나서는 둘 다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안 그래도 며칠 전 그녀를 떠올렸더랬다. 사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생각이 난다.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2007년의 크리스마스. 유럽의 연말은 한국의 구정과 비슷할까.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가, 일년의 피로를 풀러 여행을 떠나버려서 도시가 텅 빈다. 심지어 런던..
체험여행을 통해 ‘축제’를 선물하는 사람들 르아비엣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일다 www.ildaro.com ▮ Lua Viet (르아비엣) 1999년에 설립된 르아비엣은 ‘체험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여행사다. 지역의 공동체와 환경을 고려하는 여행, 각 지방의 문화와 특색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여행을 꾸려왔다.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벌여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르아비엣은 베트남뿐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중국(운남성), 태국 동북부 등 아시아 지역의 여행을 열어 가는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