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수습작업자들, 위험수당도 못받아 후쿠시마 제1원전 수습 작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이 고선량의 위험한 환경에서 일함에도 불구하고 중간 가로채기 등으로 인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실태가 어떠한지 줄곧 원전 노동자를 취재해온 저널리스트 후세 유지 씨의 기록을 통해 살펴본다. 도쿄전력의 중층 하청구조, 급여 가로채기 만연 ▲ 후쿠시마 제1원전 © 페민 원전에서 사고 수습 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임금은 사고 전과 거의 같지만, 낮아진 경우도 있다. 내가 취재한 가운데 가장 낮은 일당은 8천엔이었다. 노동자들이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는 직접적인 원인은, 사고 수습 작업이 도쿄전력에서 히타치, 도시바 등 1차 하청업체에 발주되고, 또다시 다른 하청업체를 거..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강렬한 록사운드 재일한국인과 일본인 혼합밴드, SALA13(사라트레이즈) ※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시와라 토키코(인터뷰), 구리하라 준코(정리) 씨가 기록하고,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작년 11월 3일 일본에서 열린 ‘헌법 집회’(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한 이 집회의 실행위원회로 도 참여하였다)에서 라이브 연주를 한 ‘SALA13’(사라트레이즈). ▲ SALA13 보컬 임정호(30)와 드러머 병헌(26) © 촬영:우이 마키코 보컬과 기타를 맡은 임정호, 기타와 코러스 연주를 한 가와모토 료가 만들어내는 소울풀한 연주와 가사의 세계관에 매료당한 참가자가 많지 않았을까. “SALA13의 의미요?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하며 웃는 정호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