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원전을 폐로 시킬 기회” 오나가와 마을의회 의원 아베 미키코 씨 인터뷰 일본 미야기현 오시카반도는 리아스식 해안에 둘러싸여 풍부한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도호쿠전력(東北電力)은 그곳에 오나가와 원전을 건설하고, 1984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외부 전원 5계통 중 4계통을 소실했고 화재도 발생했다. 그러나 가까스로 후쿠시마 원전 같은 파멸적인 위기는 면했다. 아베 미키코 씨는 오가나와 원전이 건설되기 전부터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해왔고, 대지진 이후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 3월에 센다이시(仙台市)에서 열린 제3차 유엔 세계 방재회의 회의장에서 아베 미키코 씨를 만났다. 파괴적 미래를 낳는 공해기업과 원전..
일본 청년층이 ‘달관세대’라고? 이 보여주는 청년세대의 고통과 가능성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15-29세 청년 실업률이 11.1%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또 취업한 청년층은 남녀 모두 비정규직 비율이 30%대이며, 청년층 비정규직 10명 중 2명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프리터’(freeter. free+a rbeiter, 정규 취업을 포기하고 단기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칭함)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들린다.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준말. 일하지 않고 있으며 일할 의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