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딸을 둔 엄마, 동화를 쓰다 이수경 글 김병무 그림 발달장애인 딸과 함께 자전적 동화를 쓴 다섯 명의 여성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장애아 부모는 자녀의 장애를 인식하고 수용하는데 매우 복잡한 과정을 겪습니다. 이러한 초기 과정을 잘 극복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연될수록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라 자녀와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둘러싼 주위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에서는 장애를 가진 당사자에만 활동을 국한시키지 않고, 장애아의 양육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심리적인 부담, 즉 여성의 이야기에 눈을 돌렸습니다. 지난 1년 여 기간 ‘여성성장학교’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서지역에서 발달장애인 딸을 둔 여성들이 딸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전적 동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
4%의 학생을 위해 학업-가정 양립 지원해 3. 시카고대학 ‘부모학생 지원센터’ 서울대 부모학생조합 대표 서정원씨(33세)가 양육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 대학들을 탐방하고 온 이야기를 5회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수도 없는 메일이 오갔다. 우리의 방학과 미국의 학기 중 시기로 방문 일정을 맞추고, 동부에서 서부로 각 대학의 일-가정 지원팀 스텝들과 만날 약속을 잡느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는 풀 가동 상태였다. 그렇게 하버드, MIT, 시카고, 스탠포드, UC버클리 총 5개 대학의 7개 기관과 공식 일정을 잡아 부모학생을 지원하는 전문가들을 만났다. 이중 가장 직접적으로 부모학생과 만나고 이들을 지원하는 사람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