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기후위기X슬로패션 지난 9월 16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제6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행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5명의 여성들이 강의한 내용을 연속 기고를 통해 소개한다. [일다] ildaro.com ▲ “내 손으로 무언가를 짓는 행위는 내 삶을 변화시켰다.” 최기영 옷을키우는목화학교 손작업자가 실을 잣는 가락바퀴를 들어보이는 모습. slowcotton.com 목화씨 뿌려 1년…목화솜 누벼 조끼를 만든 경험 “우리가 입는 옷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이 물음 하나로 7명이 모여 목화 농사를 지었다. 경험도 없고 배울 곳도 없어 시행착오 끝에 수확한 솜은 겨우내 일일이 손으로 씨앗을 뺐다. 그렇게 ..
③ 기후위기X여성청년 지난 9월 16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주최한 제6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행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5명의 여성들이 강의한 내용을 연속 기고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일다 - https://ildaro.com/9180 ▲ 이경은 금산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팀장은 충남 금산에서 살면서, 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 찾기를 시도하고 있다. (금산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제공) “청년 여성에게 농촌은 대안적 공간이 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해 보려 한다. 그 전에 대안적 공간이 무엇인가? 묻게 된다. 대안적 공간이 있다는 건, 원안적 공간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원안적인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