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진의 교육일기 을 공부하다 . 폐렴을 위한 항생제 300원 . 설사로 인한 탈수 예방약 500원 . 1년을 위한 비타민A 1회분 40원 .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5,000원 . 6개의 필수 예방접종 값 17,000원 . 신생아 패키지 1,000원 위 내용은 한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를 통해 알게 된 가난한 나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들의 가격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비용이 실제로 얼마 안 되는 것에 나는 많이 놀랐다. 이 자료를 을 공부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미나미 나나미 글/요 소메이 그림)은 국제구호활동에 참여한 일본의 한 활동가가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경험한 걸 토대로 만든 동화책이다. 얼마 안 되는 배급을 받은 한 아저씨가 자기 가족에게조차 부족한 식량을 배..
사회복지사가 만난 우리 사회 가난한 사람들 는 사회 도처에 널린 ‘빈곤’ 가능성에 주목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며, 국가의 빈곤대책으로 시행된 지 10년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문제점 및 보완책을 제시하는 기사를 4회에 걸쳐 싣습니다. 필자 재인님은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들과 만나온 현장경험을 토대로 글을 기고했습니다. –편집자 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의 덫 사회복지 현장에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이하 수급권자)들을 만나면서 접하는 두 가지 상이한 모습이 있다. 하나는 “저 여기 오는 거 주변 사람들 다 모르거든요” 라며 사회적 낙인을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즉 우리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선입관으로 인한 ‘사회적 배제’를 두려워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