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고통’도 ‘완전한 치유’도 없다⑤ 성폭력 이후, 나의 일상 찾기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의 ‘생계’와 ‘생존’을 키워드로 삼아 성폭력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는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집담회로,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총 5회 열립니다. (나랑 기록)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미투(MeToo) 운동 당시, 거리에 나온 분노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외친 구호는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으로!”였다.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는 성폭력 범죄로 인해 자신의 일상을 잃지만, 가해자들은 오히려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한 채 일상을 영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부당한 현실을 넘어 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피해자는 자..
퀴어 관계 속 데이트 폭력과 학대, 어떻게 해결할까‘미주 한인 퀴어/트랜스들의 반폭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 “퀴어 연애 관계는 ‘시스젠더’(cisgender, 태어나서 지정받은 성별과 자신이 정체화하고 있는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 이성애자인 남성’이 없기 때문에, 그 관계 속에 가부장제도 없는 것으로 이상화(理想化) 되죠. 그래서 학대/폭력이 발생해도 드러나지 않거나, 인지되지 않는 경향이 커요.” ▲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오류동 퀴어세미나 공동 주최, 서울 망원동 인권중심사람 한터에서 열린 세미나 현장. ©일다(박주연 기자) ‘왜 안 만나줘’로 검색하면, 자신을 만나주지 않거나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로부터 피해를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기사로 쏟아지는 세상. 거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