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도 안 하고 사느냐”에 대하여 전남 장흥에서 농사짓는 산하(하) ※ 비혼(非婚) 여성들의 귀농, 귀촌 이야기를 담은 기획 “이 언니의 귀촌” 기사가 연재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제작됩니다. [일다 바로가기] 자급자족하며 비혼 여성으로 사는 삶 그러니까, 이 삶이 내게로 왔다. 농사짓는 비혼 여성으로서의 삶 말이다. 이곳, 장흥에서 농사지으며 살고 있는 나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살고 있기도 하고, 하지 ‘못해서’ 이렇게 살고 있기도 하다. ▲ 이 삶이 내게로 왔다. © 산하 비혼 여성이 점증하는 시대다. 그들은 나처럼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다가 마침내 ‘못해서’ 비혼의 삶을 이어간다. 결혼이란 걸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안 하거나, 안 하려고 하다..
탈가정 후, 자립을 위해 도전하는 앨리스들 여성청소년 자립팸 ‘이상한 나라’를 소개합니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동화 .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들고 다니며 말 하는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간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기도 하고,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기도 하며 낯설고 새로운 환상의 세계를 용감하게 쏘다닌다. 거리 청소년들을 위한 ‘집’이 필요해 ▲ '이상한 나라'가 문을 연 후 집 꾸미기. 앨리스들이랑 수납함 만들기. © ‘이상한 나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자립팸(FAM. 패밀리의 준말) ‘이상한 나라’는 루이스 캐럴의 동화에서 이름을 따왔다. 탈가정 여성청소년들은 이 ‘이상한 나라’에 와서 ‘앨리스’가 된다. 그리고 동화 속 주인공처럼 새로운 문화와 마주치면서, 자립을 위한 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