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논리에 갇힌 '녹색성장', 노동시장의 변화 준비해야 “녹색성장으로 인해 고용이 증가할 때, 우리는 투자액에 따른 고용증가 규모를 신규 일자리의 증가로 오해하는 성향이 있다.” (김승택/한국노동연구원 인적자본연구본부장) 이명박 정부는 극심한 실업난과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일자리창출 및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녹색뉴딜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과연 녹색경제에 투자하면 그만큼 녹색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일까? 또 과연 녹색성장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노동시장에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 것인가. 투자한 만큼 신규일자리 창출되는 것 아니다 녹색성장과 ‘노동시장’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자리가 지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함께일하는재단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추), 조승수 의원이 함께 개최한 “녹..
▲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변화를 이야기한다 민주노총은 지난 달 12일 혁신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정규직 조직노동자들의 이익을 실현하는 대변자로 전락’했고, ‘성폭력 문제는 민주노총의 인권의식과 성인지감수성 부재가 원인’이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성폭력사태와 재정, 인사비리 등으로 표출된 민주노총의 위기는 몇몇 간부들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민주노총은 성폭력 사건을 책임지고 지도부가 사퇴한 후,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4월 1일 오늘 선거를 실시합니다. 혁신의 책임을 지게 된다는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민주노총 상층과 산하 노동조합, 노조간부를 포괄한 일상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짚어보는 노동조합의 문화 이야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