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가진 수산가공업은 왜 기록되지 않았을까? ≪일다≫ 항구도시 부산, ‘알공장’과 ‘노하우’라는 이름의 여성노동 “굉장히 추워요” 수산가공업 현장의 여성노동자들 “현장이 굉장히 춥잖아요. 기본적인 온도를 18도, 15도에서 18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항상 여 www.ildaro.com “굉장히 추워요” 수산가공업 현장의 여성노동자들 “현장이 굉장히 춥잖아요. 기본적인 온도를 18도, 15도에서 18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항상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어놔서 추우니까. 내 친구는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난 도저히 못 버티겠다. 그리고 자기는 키가 크고 나는 요 다이(작업대)에 딱(맞고)……” (덕화푸드 생산직 여성노동자 G) ▲ 부산광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으로,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수산가공..
청년 여성의 노동 기록, 세상을 ‘소란’하게 만들길[기록을 읽다] 청년 여성들의 노동 기록 프로젝트팀 과의 만남 “...게임 속에서는 이런 일은 없었다. 그때서야 ‘아, 타이쿤 게임은 ‘경영’ 게임이었지’하고 생각했다. 나는 게임 속 사장님이 아니라 아이템처럼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돈 잡아먹는 알바생이었구나.” 글 중 ‘현실은 타이쿤이 아니다’(작성자: 문우) ‘알바생’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노동자로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온 지 10년쯤 됐다. 혜리가 알바몬 광고에서 최저시급 준수를 외친 것도 6년 전이다. (그때 사장님들이 알바몬 광고 불매운동을 했다.알바 노동의 현실은 언론 기사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알바는 다루기 좋은 소재니까. 악덕, 갑질, 최저임금과 같은 단어는 자극적이나, 언론사 입..